제목 그대로 어쩌다 보니 티스토리.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중이(었)지만,

다른 플랫폼도 한번 사용해보고자,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다.

 

물론 목표는 매일 하루에 1~2개의 포스트를 올리는 것이지만,

이게 나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핑계가 아니다) 목표를 채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일찍 퇴근하는 날도 있긴 하지만 보통 일찍 집에 와도 그만큼 일찍 육아가 시작되는 것이지

나의 시간이 늘어난다거나, 다른 날 보다 나의 시간이 더 많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내 잠 시간을 줄여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또 내가 하는 일이 완전 육체노동은 아니지만

육체노동이 밑바탕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이라서 잠을 줄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쓰다보니 굉장히 핑계가 좋아보이는데 핑계가 아니고 사실임.

 

근데 이게 또 그런게 있다.

사람이 힘들다고 해서 그 자리에 안주해버리면

안주해버리는 만큼 발전이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이제 고작 30년 가량을 살아왔다고 쳐보자.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물론 내가 100살까지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뭐 추세가 그렇다고 하니)

나에게 남은 내 인생의 시간은 거의 70년.

내가 살아온 날들의 2배는 족히 넘는 시간이다. 뜨헉.

 

그렇다면 나는 남은 내 인생을 발전없이 이렇게 살다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얼마나 끔찍한 사실인지 모른다.

이렇게 발전없이 내가 살아온 시간보다 2배는 더 넘게 살아야 한다니!!!

 

고로,

귀찮아도 힘들어도 결국엔 못 이룰지어도

사람은 목표를 잡고 (큰 목표든 작은 목표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맨날 실패해도 '이번에는 꼭! 매일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는 것이다.

굉장히 좋은 핑계처럼 보이지만 진심으로 사실이다. 데헿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글들을 포스팅 할 예정이냐 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하려고 했던 것들이지만 아마도 거의 육아에 관련한 내용일 것이다.

내가 전문적으로 아동심리나 유아교육에 대한 공부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자료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점들, 혹은 이렇게 하니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었다 등등..

실제로 내가 겪었고 겪은 일들에 대해서 일기를 남기듯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독서와 책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남겨볼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역시 뭐 내가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작성하는 내용의 글들은

굉장히 두서가 없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할 것이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글쓰기를 사랑함. 헤헿

그렇기 때문에 나의 자아성찰과 자아의 발전을 위하여

그냥 뭐 나의 욕심과 사심을 채워보는 것이다.

 

이번에는 꼭 오랜 시간동안 나의 목표를 유지해 보기를 꼭 다짐해 본다.

내가 과연 내일 이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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